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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국보소녀'로 등극한 '피겨여제' 김연아(21·고려대)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단 환영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연아를 포함한 평창유치단은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하지만 김연아는 건강상의 문제로 평창올림픽 유치단 환영행사와 기자회견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화이트 티셔츠에 블랙진 차림으로 입국한 김연아는 비행기에서 내린 후 검색대를 지나는 모습이 TV 카메라에 잡혔으나 상당히 지친 듯 어두운 안색이었다. 결국 환영행사와 기자회견 자리에도 얼굴을 보이지 않았다.
김연아는 심한 감기 몸살과 급성 위염이 겹쳐 7일 남아공 더반에서 출국한 후 중간 기착지인 태국 방콕에서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귀국 직후 다른 출구를 통해 입국장을 빠져나가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재희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김연아 선수가 (기자회견장에)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전력을 쏟아서 이번 유치에 힘을 기울였더니 몸이 안 좋다"고 설명했다.
[김연아.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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