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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장우혁(33)이 아름다운 도전에 나섰다.
장우혁은 10일 오전 방송되는 MBC '사소한 도전 60초'에 출연한다. 부모가 없는 아이들을 보살펴 주는 곳을 우연히 알게 된 후, 아이들을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온 장우혁은 '사소한 도전 60초'에 도전해 획득한 상금 전액을 그 아이들의 학비로 기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바쁜 활동 중에도 얼마 전 아이들을 만나 팥빙수를 함께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장우혁은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위 모습과 달리 따뜻한 가슴을 가져 아이들을 돕기 위한 이번 도전에도 남다른 자세로 임했다.
장우혁은 매 게임마다 놀라울 정도의 집중력을 보이며 그 어떤 프로그램보다 최선을 다했고, 6단계까지 무패행진을 기록해 모두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특히 탁구공을 이용한 게임에서는 댄스 황제답게 안무를 이용, 격렬한 몸동작으로 지금까지 도전자 중 가장 빠른 시간에 성공했고, 3단계 게임인 '불을 끄시오' 게임에서도 진지하게 몰두하는 모습을 보여 방청객들의 열띤 환호성을 자아냈다.
장우혁은 게임 종료 불과 7초를 남겨놓고, 꺼야할 전등 6개 중 2개를 남겨둔 상황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했고, 종료까지 단 4초를 남겼을 때 기적 같은 결과가 눈 앞에 펼쳐졌다. 장우혁 본인도 감격에 겨워 무릎을 꿇고 포효했고 전 출연진과 방청객까지 모두 열광했다.
'사소한 도전, 60초'는 10개의 게임에 도전해 매 단계마다 60초안에 성공하면 최고상금 2천만 원을 획득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장우혁이 최고 상금 획득에 성공했을지는 10일 오전 9시 25분 방송된다.
[장우혁.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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