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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소속팀 두산 베어스의 8개월 계약 제의로 논란을 빚은 윤경신(38)이 플레잉 코치로 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한핸드볼협회는 7일 제3차 기술위원회를 열고 남녀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발된 남녀국가대표의 특징은 새롭게 출범한 핸드볼코리아리그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훈련 성과와 활용도를 분석하여 가능성 있는 후보군을 망라하여 선발한 것이 특징이다.
협회 측은 "오는 10월 열리는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예선전 통과가 1차 목표이며, 2012년 런던올림픽의 남녀동반 메달 획득이 최종 목표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명단은 전지훈련 출발전까지 부상에서 회복이 가능한 선수를 포함하여 선발했다. 오는 8월 5일에는 유럽 전지훈련에 참가하는 18명의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전지훈련 후 최종 엔트리 16명이 가려진다.
포지션별로 핸드볼코리아리그에서 우수한 기록과 경기력을 나타낸 선수를 중심으로 선발했다. 국제대회 경험이 많은 선수를 포함하여 경쟁체제를 구축하도록 했다.
남자대표팀은 윤경신, 강일구, 백원철 등 국제대회 경험이 많은 노장선수와 이동명, 엄효원, 이상욱 등 젊고 패기있는 선수를 뽑았다. 코치선임은 조치효(인천도시개발공사) 코치가 소속팀 사정으로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후임에 한국 핸드볼의 전설 윤경신을 플레잉 코치로 발탁했다.
여자대표팀은 심해인, 이민지, 정유라 등을 선발하면서 2012년 런던올림픽 메달획득을 위한 세대교체를 시작했다. 핸드볼코리아리그 정규리그 MVP를 거머쥔 용인시청의 권근혜도 선발됐다. 훈련기간을 통해 팀 훈련의 적응능력과 팀 융화 부분을 직접 점검하여 최종 선발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윤경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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