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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SBS ‘기적의 오디션’에 스타를 닮은 참가자들이 연이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8일 오후 방송된 ‘기적의 오디션’ 3회에는 개성 넘치는 다양한 참가자들이 대거 등장했는데 그 중 탤런트 전혜빈과 가수 이지훈을 닮은 참가자가 나타나 눈길을 모았다.
드라마 ‘내조의 여왕’ 등 몇몇 작품을 통해 얼굴을 비추기도 한 신인연기자 주민하는 영화 ‘오로라 공주’에서 엄정화가 맡았던 순정 역과 북한 안내원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길게 늘어뜨린 머리를 하나로 묶어 넘기자 갸름한 얼굴과 큼지막하면서도 가늘게 빠진 눈꼬리, 단아한 이마에서 탤런트 전혜빈을 떠오르게 했다.
코믹하고 능청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게 한 대전지역 참가자 김준구 씨는 누굴 닮았다는 이야기를 듣지 않느냐는 심사위원의 질문에 주저 않고 스스로 이지훈이라고 대답했을 만큼 이지훈과 흡사한 외모를 지녔다. 뽀얀 피부와 서글서글한 눈매, 그리고 이지훈의 트레이드 마크라 할 수 있는 두툼한 입술이 쏙 빼닮아 그와 친형제라 해도 믿을 정도였다.
두 사람 외에도 ‘기적의 오디션’을 통해 스타 닮은꼴 참가자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1회 부산 편에서는 탤런트 유승호와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온유를 닮은 참가자 이경규 군이 등장했고, 4회 예고편에는 배우 송승헌을 닮은 참가자가 잠깐 모습을 드러내는 등 기막힌 우연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기적의 오디션’ 김용재 PD는 “이경규, 주민하, 김준구 외에도 방송을 통해 나오지는 않았지만 스타를 닮은 참가자들이 훨씬 더 많았다. 정우성, 차승원을 닮았던 참가자와 ‘기적의 오디션’ 심사위원이기도 한 이범수를 닮은 참가자도 등장해 제작진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고 밝혔다.
한편, 송승헌을 닮은 참가자가 또 한 번 등장할 것으로 예고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기적의 오디션’ 마지막 지역예심은 오는 15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주민하-전혜빈(위), 이지훈-김준구. 사진=SBS 방송캡처, 마이데일리DB]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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