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가수 박정현이 가사 외우기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박정현은 9일 오전 방송된 MBC 표준 FM 95.9 MHz ‘손석희의 시선집중’의 ‘토요일에 만난 사람’ 에 출연해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출연과 자신의 삶에 대해 진행자인 손석희 교수와 이야기를 나눴다.
‘나가수’를 통해 1주일에 한 곡씩 새로운 노래를 선보이고 있는 박정현은 “가사 외우는 게 제일 괴롭다. 성격 자체가 가사를 잘 못 외우는 편이다. 심지어 제가 작사한 것도 잘 기억이 안 난다. 그런 사람이 1주일마다 노래를 외워야 되는 것이 제일 스트레스 받는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래서 가사만 하나하나 외우느라 다른 것에 1주일 동안 집중이 안 된다. 제일 긴장되는 부분이 그거다. 가사 틀리면 안 된다는 것. 제가 교포라 조금이라도 틀리면 듣는 사람들은 큰 실수로 느낄거라 생각해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만큼 부담감이고 책임감이다”고 전했다.
이어 박정현은 “(외국에서 생활한 탓에) 제 과거에는 가요가 많이 없다. 외국 노래 외우듯이 1주일 동안 외워야 한다. 어렸을 적부터 즐겨들은 노래, 노래방에서 불렀던 노래, 그런게 없다. 그게 저의 단점이 되더라. 그래서 부끄러움도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한편 박정현은 이날 ‘나가수’에 출연하게 된 계기와 ‘나가수’ 출연 이후의 반응, 8집 앨범에 대한 계획 등을 특유의 유쾌한 목소리로 설명했다.
[손석희(왼쪽)-박정현. 사진=MBC]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