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승엽이 일본 진출 이후 150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이승엽(오릭스 버팔로스)은 9일 일본 사이타마현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홈런 포함, 2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이 홈런은 시즌 6호와 동시에 일본 진출 이후 150호 홈런이었다. 타율은 .197에서 .205로 상승했다.
이날 이승엽은 세이부 주축투수인 와쿠이 히데아키와 맞섰다. 2회 1사 1루에서 들어선 첫 타석에서는 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진가가 드러난 것은 그 이후부터. 4회 2아웃 주자없는 상황에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가동했다. 풀카운트에서 때린 130km짜리 체인지업으로 좌중간 2루타를 기록한 것. 이후 이승엽은 상대 폭투에 이은 실책으로 홈까지 밟았다.
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한 이승엽은 여세를 몰아 홈런포까지 폭발시켰다. 팀이 2-5로 뒤진 6회 1사 1루에서 들어선 이승엽은 볼카운트가 2-1로 불리한 상황에서 142km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6일 라쿠텐전 이후 사흘만, 2004년 일본 진출 이후 150번째 홈런이었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지만 그 전까지 모습만으로도 만점 활약이었다.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한편, 이승엽의 소속팀 오릭스는 그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4-7로 패하며 전날 승리를 잇지 못했다.
[오릭스 이승엽. 사진=SBS CNBC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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