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박현준이 3일 만에 선발투수로 돌아와 호투를 펼쳤다.
박현준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다.
박현준은 1회초 1사 2루 위기에서 안치홍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줬지만 팀 타선이 1회말 조인성의 좌중간 3점포, 2회말 정성훈의 좌중간 솔로포로 4점을 뽑아내 힘을 얻을 수 있었다. 4-1로 앞선 3회초 김원섭에게 우월 투런포를 허용해 1점차로 쫓겼으나 이후 실점 없이 버텨내며 리드를 지켜냈다.
경기 초반 빠른 볼이 모두 실점으로 연결되자 포크볼과 슬라이더를 활용해 3회 이후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6회까지 88구를 던진 박현준은 7회초에는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고 LG는 한희를 마운드에 올렸다.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교체돼 승리투수 요건은 채우고 내려가게 됐다.
특히 이날 등판이 관심을 모았던 이유는 지난 6일 대전 한화전에서 구원 등판해 3⅓이닝 동안 44구를 던진 뒤 3일 만에 등판했기 때문이다. 또한 데뷔 첫 10승을 앞둔 경기였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박현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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