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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윤도현이 '나는 가수다'의 '마법의 성' 무대에 실망했다고 말했다.
1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에는 윤도현이 출연해 MBC '나는 가수다'에 대해 언급했다.
윤도현은 "'나는 가수다'를 통해서 여러가지 부귀영화를 누리게 됐다. CF도 3편을 찍었다. 김, 소주, 아이스크림 광고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윤도현은 "광고주들이 떨어지면 안된다고 했다. 거기서 압박이 왔다. 부담이 생기더라. '진짜 떨어지면 큰일납니까?'라고 물었더니 법적으로 문제는 없지만 굉장히 곤란하다고 하더라"며 "이틀 지난 뒤 촬영을 했는데 그 말이 계속 걸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 때 '마법의 성'을 불렀는데, 2단 건반 치면서 노래하는 무리수를 뒀다. 불편한 옷을 입은 것 같았다. 그 날은 최악이었다. 스스로 압박을 이겨내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서 실망했다. 성적은 운이 좋아서 5위했지만 무대에서 만족을 못했기 때문에 마음 속에는 꼴찌라는 기분이 계속 남아있어서 좀 심각했다. 하지만 한 번 겪고 나니까 다시 즐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도현. 사진 = tvN 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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