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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국민 남동생’에서 ‘국민 남자’로, 배우 유승호의 폭풍 성장이 화제다.
SBS 새 월화극 ‘무사 백동수’(극본 권순규/연출 이현직, 김홍선)에서 살성을 타고난 검객 ‘여운’ 역을 맡은 유승호는 아직 방송에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스틸컷과 예고 장면을 통해 검객으로서의 늠름한 모습을 뽐내고 있다.
유승호는 사극 출연 경험이 많다. 2007년 SBS ‘왕과 나에서 극중 성종의 아역인 자을산군역을 맡아 주민수, 박보영 등과 함께 8회까지 출연한 바 있는 유승호는 이후 MBC ‘태왕사신기’, ‘선덕여왕’ 등 다수의 사극에 출연했다.
유승호는 4년 전 시청률 30%에 육박했던 ‘왕과 나’에서 어린 왕세자를 연기하며 ‘국민 남동생’의 이미지를 굳혔다. 그리고 4년이 지나 ‘무사 백동수’를 통해 다시 사극에 다시 도전하는 유승호는 4년 전과 비교해 깊어진 눈빛, 오똑한 콧날, 날렵한 턱선이 돋보이면서 카리스마가 더해져 남성미를 물씬 풍기고 있다.
그는 이번 ‘무사 백동수’를 통해 최초로 악역에 도전, 성숙한 연기력도 함께 보이겠다는 포부다. 그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그동안 ‘국민남동생’의 이미지로 불렸다면, 이번 사극을 통해 ‘국민남자’ 혹은 ‘국민배우’로 거듭나고 싶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외적인 성장 뿐만 아니라 연기 내적인 성숙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유승호. 그의 변화된 모습은 오는 18일 성인 연기자들이 본격 등장하는 ‘무사 백동수’ 5회분부터 공개된다.
[2007년 '왕과 나'에서의 유승호(왼쪽)-2011년 '무사 백동수'에서의 유승호. 사진=SBS]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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