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프로축구연맹이 승부조작을 자진신고한 선수들에 대해 징계 수위에 고심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은 11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정몽규 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승부조작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곽영철 상벌위원장은 승부조작을 자진신고한 선수들에 대해 정상참작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K리그 선수 중 승부조작에 대해 연맹과 검찰 등을 통해 자진신고한 숫자는 지난 7일까지 21명이었다.
곽영철 상벌위원장은 "승부조작 자진신고자에 대한 징계기준은 지난 K리그 워크?牝 이미 공표를 했다"며 "자진신고를 한 선수들에 대해선 적법 절차를 거친 후 K리그 복귀를 참작하겠다고 발표한 적이 있다. 참작을 해서 (징계수위를) 상벌위원회서 결정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검찰의 K리그 승부조작 중간조사 결과 발표 당시 검찰에 기소된 46명의 선수들에 대한 징계에 대해선 "연루된 선수들의 징계는 연맹에서 확인하고 있다. 대상 선수가 많아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며 "징계절차에 대한 일정은 조만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연맹은 지난달 승부조작에 대한 1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김동현 등 승부조작에 가담한 10명의 선수에 대해 K리그 선수자격 영구박탈의 징계를 내렸다.
[승부조작 관련 프로축구연맹 긴급 기자회견 장면]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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