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프로축구연맹이 승부조작 진상조사를 위해 거짓말 탐지기까지 도입한다.
프로연맹은 1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승부조작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프로연맹은▲2013년 승강제 시행 ▲K리그 대회 방식 전면 개선 ▲신인선수 선발 제도 조정 ▲선수 복지제도 도입 등의 제도 개선을 단행한다. 또한 프로연맹은 김정남 부총재를 위원장으로 진상조사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진상조사단은 승부조작 신고 사례 조사, 연맹·구단 자체 분석을 통한 의심 사례 조사와 함께 거짓말 탐지기를 도입한다.
프로연맹의 안기헌 사무총장은 "싱가포르서 승부조작 사건 당시 거짓말 탐지기가 상당한 효과를 봤다"며 "민간에서 가지고 있어도 문제가 없다. 정부와 잘 협의해 거짓말 탐지기를 도입할 계획"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프로연맹은 승부조작 후속 조치로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축구협회, 스포츠토토 등 관계 기관과 공조해 국민체육진흥법과 사감위법 개정, 국제축구연맹(FIFA)-인터폴 공조, 연맹 제도 개선 작업을 이어간다.
[승부조작 관련 프로연맹 긴급 기자회견 장면]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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