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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해리포터’ 최종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가 20일 개봉을 앞두고 영화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연 플래시가 집중되는 것은 주연 다니엘 레드클리프(해리포터 역), 엠마 왓슨(헤르미온느 그레인저 역), 로퍼트 그린트(론 위즐리)겠지만, ‘해리포터’ 시리즈 3편에 걸쳐 최고의 악역으로 나온 볼드모트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주요 캐릭터다.
볼드모트는 ‘불의 잔’에서 처음 등장 후, ‘불사조 기사단’과 ‘죽음의 성물 1,2부’에 걸쳐 활약한다. 구멍만 있는 코와 그로테스크한 피부와 대머리는 악역으로 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주기에 충분하다.
극 중 볼드모트 역을 맡은 배우는 영국 출신 레이프 파인즈(49, 랄프 파인즈, Ralph Nathaniel Fiennes)로 로열연극아카데미에서 수학, 1986년 연극으로 데뷔해 수 많은 작품에 출연한 유명 배우다.영화로는 ‘폭풍의 언덕’으로 데뷔한 뒤 ‘쉰들러 리스트’로 골든글로브상, 영국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최근에는 ‘타이탄’에 하데스 역으로 출연해 국내 팬들에게 강한 카리스마를 각인 시키기도 한 그는, 아카데미상 수상적 ‘허트로커’ 뿐만 아니라 ‘킬러들의 도시’, ‘어벤져’ 등 유명 작품에서 무게감 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제니퍼 로페즈와 호흡을 맞춘 2002년작 ‘러브인 맨하탄’에서는 로맨틱한 상원의원 크리스토퍼 마샬 역을 맡아 매력적인 인물로 변신하기도 했다.
또, 파인즈는 지난해 ‘코라올라누스’를 통해 영화감독으로 데뷔하는 이색경력을 소유하고 있다.
그의 동생 또한 ‘셰익스피어 인 러브’와 ‘플래시 포워드’ 등을 통해 한국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조셉 파인즈라 형제가 나란히 영국과 미국에서 배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 = 위로부터 ‘해리포터’-‘타이탄’-‘러브 인 맨하탄’ 중 레이프 파인즈]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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