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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엄기준이 MBC 월화드라마 '미스 리플리'에 카리스마 검사 역으로 특별 출연한다.
엄기준은 12일 방송될 '미스 리플리' 14회 분에서 이다해의 진실을 캐는 검찰청 검사 역으로 짧지만 임팩트 있는 열연을 펼친다.
엄기준의 특별 출연은 '미스 리플리'에서 조연출을 맡고 있는 김지현 감독과의 인연에서 이뤄졌다. 두 사람은 엄기준의 첫 드라마 출연작이었던 MBC '라이프 특별조사팀'(2008)에서 주연 배우와 조연출로 만난 후 두터운 친분을 쌓아왔다. 엄기준이 워낙 수더분하고 성격이 좋아 드라마 출연 당시에도 여러 촬영스태프들과 친근하게 잘 어울렸다고.
엄기준은 뮤지컬 공연과 SBS 주말 드라마 '여인의 향기' 촬영 등으로 인해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는 상황에서도 '미스 리플리' 출연이 본인에게도 좋은 기회 인 것 같다며 기쁜 마음으로 선뜻 특별출연에 응했다. 3년 전 자신의 첫 출연작에서 맺은 소중한 인연에 대한 의리를 보여준 셈이다.
무엇보다 엄기준은 지난 10일 일산 MBC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뛰어난 연기력과 엄청난 몰입력을 드러내며 촬영관계자들을 환호케했다.
엄기준이 맡은 역할이 검사 역인만큼 긴 호흡을 가져야하는 까다로운 대사가 대부분이었던 상황. 연습할 시간이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엄기준은 완벽한 대사 암기력과 탁월한 연기력으로 현장을 달궜다.
특히 엄기준의 또렷한 목소리와 발성, 정확한 발음 등 남다른 특성이 검사 역에 적격이라며 촬영스태프들에게 찬사가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엄기준. 사진 = 커튼콜 미디어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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