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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섬뜩한 빛을 발산해 이른바 '귀신 버섯'이라 불리는 야광 버섯이 무려 170여년 만에 발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지난 9일(한국시각) 브라질과 미국의 과학자들이 2009년 발견한 새로운 야광 버섯의 표본을 수집하고 '네오노토파누스 가드네리(Neonothopanus gardneri)'라 명명했다고 보도했다.
네오노토파누스 가드네리는 1840년 영국의 식물학자 조지 가드너가 발견한 이후 170여년만에 발견된 것.
이 야광 버섯은 깜깜한 밤에 책을 읽을 수도 있을 만큼 밝은 빛을 내며 과거에는 썩은 통나무 등에서 섬뜩한 빛을 발산해 '도깨비불' '귀신 버섯'이라 불리기도 했다.
과학자들은 야광 버섯이 반딧불과 동일하게 루시페린의 화합물과 루시페라아제의 화학적 혼합으로 발광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사진 =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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