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지난시즌 소속팀 바르셀로나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끈 리오넬 메시가 이번에는 조국 아르헨티나를 코파아메리카 8강으로 이끌었다.
메시는 12일(한국시각)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코파아메리카 2011 A조 3차전서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3-0 완승에 일조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메시는 전반부터 특유의 뛰어난 개인기와 폭넓은 움직임으로 끊임없이 코스타리카의 골문을 노렸다.
이 같은 움직임은 후반 들어 결실을 얻었다. 아르헨티나가 1-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7분, 메시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쪽으로 파고드는 아게로를 향해 예리한 침투 패스로 아게로(아틸레티코 마드리드)의 득점을 도왔다. 또 11분 뒤인 후반 18분, 이번에는 앙헬 디마리아(레알 마드리드)에게 다시 한 번 중앙에서 침투패스를 시도했고 이를 받아든 디마리아가 골로 연결해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경기 직후 아르헨티나의 바티스타 감독은 "메시가 환상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그는 힘든 상황을 헤쳐나가는 방법을 잘 알고 있는 선수"라며 메시를 칭찬했다.
메시는 "경기 내내 열정적으로 응원해준 아르헨티파 팬들에게 고맙다"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이런 응원이다"고 말했다.
[메시.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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