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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로빈슨 카노(뉴욕 양키즈)가 미국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카노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벌어진 홈런 더비에서 애드리안 곤잘레스(보스턴 레드삭스)를 물리치고 홈런왕에 올랐다.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를 대표하는 8명의 거포가 참가한 이번 홈런 더비에서 카노는 1·2라운드 합계 20개를 때려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 오른 그는 12개를 홈런으로 연결시켜 11개를 친 애드리안 곤잘레스를 1개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결정지었다.
특히 이날 배팅볼 투수로 나온 자는 바로 카노의 아버지인 호세 카노였다. 현재 로빈슨 카노가 뛰고 있는 뉴욕 양키즈에서 활약한 바 있는 그는 아들을 홈런킹으로 만드는데 큰 도움을 줬다.
한편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의 올스타전은 13일 체이스 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다. 아메리칸리그의 제프 위버(LA 에인절스)와 내셔널리그의 로이 할러데이(필라델피아)가 선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홈런 더비 우승 직후 아버지와 기쁨을 만끽하고 있는 로빈슨 카노(정면).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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