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울산의 공격수 김신욱이 컵대회 득점왕과 함께 팀 우승을 이끌지 주목받고 있다.
울산과 부산은 13일 오후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러시앤캐시컵 2011 결승전을 치른다. 울산은 공격수 김신욱이 올시즌 7번의 컵대회 경기서 11골을 몰아 넣어 사실상 득점왕을 확정했다. 김신욱은 컵대회서 골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가운데 결승전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울산은 올해 컵대회에서도 최상의 멤버로 경기를 치르며 우승에 대한 의욕을 보여왔다. 지난 8강전에선 2군이 나선 전북에게 4-1 역전승을 거두며 홈팬들 앞에서 화끈한 경기를 펼치기도 했다.
울산은 김호곤 감독이 지난 2009년부터 지휘봉을 잡았지만 아직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울산은 지난 2007년 컵대회 우승이 마지막 우승인 가운데 4년 만의 우승을 노리고 있다.
울산 김호곤 감독은 컵대회 결승을 앞두고 "홈에서 치러지는 만큼 홈팬들에게 보다 멋진 경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이번 경기가 후반기 일정에 상승세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올해 컵대회 득점왕이 유력한 김신욱은 "개인 득점도 중요하지만 팀을 위한 플레이를 하겠다. 결정적인 찬스에서 실수가 없도록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낸 가운데 울산이 4년 만의 컵대회 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김신욱(왼쪽)]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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