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임신 사실을 부인하던 카를라 브루니 프랑스 대통령 부인이 불룩해진 배를 드러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2일(한국시각) 프랑스 코트다쥐르 브레강송에 위치한 대통령 별장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는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부인 브루니 여사의 사진을 포착해 보도했다.
비키니를 입고 사르코지 대통령과 손을 잡은 채 다정하게 해변을 산책한 브루니 영부인은 눈에 띄게 불룩해진 배로 임신했음을 입증했다. 이 신문은 브루니 영부인이 현재 임신 6개월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브루니는 지난 4월 처음 임신 사실이 보도됐으나 이를 부인했다. 이후 외부 활동을 자제하면서 칸영화제에 불참했고 모나코 알베르 2세 대공의 결혼식에도 가지 않았다.
하지만 남편의 재선 행보에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평가받던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전 IMF 총재가 회생할 기미를 보이자, 부부가 함께 휴가를 보내는 모습을 드러내면서 임신한 아내를 챙기는 가정적인 대통령의 이미지를 강조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