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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배우 이동욱이 빨래판 복근을 공개했다.
SBS 주말특별기획 '여인의 향기'(극본 노지설/연출 박형기)의 남자주인공 이동욱은 최근 일본 오키나와 로케이션에서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뽐냈다.
이동욱은 일본 오키나와 해변에서 검게 그을린 구릿빛 피부와 섹시한 치골 근육, 탄탄한 빨래판 근육을 드러내며 진한 남성미를 과시했다. 하얀 피부 덕분에 입대 전 팬들 사이에서 '우유 왕자'라는 별명으로 사랑 받았던 이동욱은 180도 다른 ‘짐승남’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동욱이 공개적으로 상의를 탈의하게 된 이유는 오키나와의 뜨거운 태양 아래 스노클링을 즐기는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서다. 완벽한 몸매로 한편의 화보 같은 스노클링 장면을 표현한 이동욱을 향해 한 여성 스태프는 "이동욱이 상의를 탈의할 때마다 눈이 갈 수밖에 없었다"며 "군제대 후 이동욱이 더 멋있어 진 것 같다"고 귀띔했다.
군살 없는 이동욱의 몸매는 쉽게 얻은 게 아니다. 그는 극중 시크한 재벌남 ‘지욱’ 역을 위해 드라마 복귀 전부터 식사조절과 운동을 통해 4kg을 감량했고, 빡빡한 일본 스케줄에서도 잠자는 시간을 쪼개가며 2시간씩 꼭 운동을 해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 또 매 끼를 닭 가슴살, 야채, 고구마 등으로 버티느라 드라마 회식 자리에서도 고기를 입에 대지 않은 채 스태프들을 위해 구워주기만 했다는 후문이다.
이동욱 소속사 관계자는 "제대 후 드라마를 위해 식단 조절과 전문 웨이트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아 몸을 만들었다"면서 "제대 후 시청자들과 첫 만남이기 때문에 대단한 각오로 임하고 있다. 많은 준비를 한 만큼 이동욱의 새로운 모습을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암 말기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여행사 말단 여직원 김선아와 돈은 많지만 인생에 의욕이 없는 이동욱이 만나 진정한 삶의 의미를 알게 된다는 내용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여인의 향기'는 ‘신기생뎐’ 후속으로 오는 23일 첫 방송한다.
[사진=에이스토리]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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