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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백윤식이 태종으로 분해 카리스마를 과시한다.
백윤식 소속사는 13일 “백윤식이 오는 9월 방송예정인 SBS 새 수목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연출 장태유, 극본 김영현, 박상연)에 태종으로 특별 출연한다”고 밝혔다.
훈민정음 반포 전 7일간 집현전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다룬 사극 ‘뿌리깊은 나무’는 이정명이 쓴 동명의 역사추리소설을 원작으로 궁궐에서 벌어지는 참혹한 연쇄살인사건을 둘러싼 음모, 한글 창제 추진파와 이에 맞서는 반대파 사이의 대립을 담았다.
백윤식은 강력한 왕권으로 새 왕조의 밑그림을 완성한 인물 태종 이방원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다.
극중 태종은 강력한 왕권을 원했지만 왕이 되는 과정 속에서 피의 숙청을 단행하며 자신의 나라를 만드는 데 방해가 되는 인물들을 차례로 제거하는 비운의 왕으로, 훗날 세종(한석규 분)에게 왕위를 물려주게 된다.
또 ‘뿌리깊은 나무’는 한석규, 신세경, 장혁, 송중기, 윤제문 등이 출연하며 ‘대장금’, ‘선덕여왕’등을 집필했던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극본을 맡고 ‘쩐의 전쟁’, ‘바람의 화원’의 장태유 PD가 연출을 맡았다.
이에 지난 2009년 MBC 드라마 ‘히어로’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백윤식은 “탄탄한 극본과 아름다운 영상에 일가견이 있는 연출이 만나 멋진 작품을 만들어낼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라고 특별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는 SBS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 후속으로 오는 9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백윤식. 사진 = 마이데일리 DB]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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