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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1997년 만화잡지 연재 이후 14년간 팬들의 사랑을 받아 온 '안녕 자두야'가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재탄생한다.
'안녕 자두야'는 1980년대 평범한 가정과 그 시절을 배경으로 말괄량이 초등학생 자두와 술 좋아하는 아빠, 짠순이 엄마, 그리고 똑순이 여동생 미미, 악동 남동생 애기 등 다섯 가족의 유쾌하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명랑 가족 만화다.
'안녕 자두야'는 14년간 총 14권의 단행본과 11편의 칼라만화 등이 출간됐다. 총 100만부 이상 발행된 히트 스테디셀러인 이빈 작가의 동명 만화 원작을 TV로 옮겼다. 만화 원작은 지난 2009년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에서 만화부문 우수상, 2010년 '인기 애니메이션 대상' 특별상 등을 수상하며 콘텐츠의 높은 완성도를 증명했다.
TV 애니메이션으로 새롭게 탄생한 '안녕 자두야'는 엄마와 아빠, 어린이와 청소년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애니메이션이라 점이 가장 큰 시청 포인트다. 특히 70~80년대의 대중문화와 유행을 현실감있게 재현해 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J E&M 방송사업부문 투니버스의 한지수 국장은 "점점 각박해지는 요즘, 어른들에게는 옛 시절의 그리운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웃음 가득한 가족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다는 점에서 따뜻하고 건강한 가족 애니메이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녕 자두야'는 30분 방송분량으로 총 20편이 제작됐다. 방송은 오는 18일 오후 4시 SBS에서 첫 선을 보이며, 투니버스에서는 오는 8월 4일 저녁 7시부터 매주 목요일에 방송한다.
[사진 = CJ E&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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