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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그룹 JYJ 김재중이 동갑내기 여배우 왕지혜와 어색한 사이임을 털어놨다.
김재중은 SBS 새 수목극 ‘보스를 지켜라’(극본 권기영/연출 손정현/)에서 배우 지성과 함께 남자 주인공을 맡아 최강희, 왕지혜와 4각 러브라인을 형성할 예정이다.
드라마가 방영되기 전이지만 네 주인공은 벌써부터 돈독한 친분을 쌓고 있다. 김재중은 “대본 리딩이 끝나면 연기자들끼리 뒤풀이를 가곤 했고, 최근엔 같이 1박2일로 MT도 다녀왔다. 그러다 보니 서로 많이 친해졌다. 다들 너무 성격이 좋고 잘 해준다”고 전했다.
지성과 최강희는 나란히 만 34세 동갑내기고, 김재중과 왕지혜는 각각 1986년 1월 생과 1985년 12월 생으로 ‘빠른 생일’로 인한 동갑내기다. 김재중은 “동갑이라 왕지혜와 더 친하게 지내겠다”는 질문에 어색한 웃음으로 “아직 그렇지 못하다”고 전했다.
그는 “지혜씨와 나이로는 친구인데 아직 말은 안 놓고 지낸다. 강희누나랑 지성이형과는 서로 문자를 많이 주고 받는데 지혜씨와는 뭔가 어색하다. 서로 말을 놓으라고 말은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지혜씨와 마지막 통화를 할 때 제가 ‘연기 선배이니 먼저 말을 놓아달라’고 부탁했다. 그 후로 아직 다음 만남이 진행이 안됐다. 다음에 만날 때 지혜씨가 말을 놓았으면 좋겠다. 지혜씨가 먼저 말을 놓으면 나도 놓을 거다”라고 꽤나 단호하게 말했다.
김재중은 여성 스태프나 일반인들과는 쉽게 잘 친해지는데 “유독 여자 연예인들과는 친해지기 힘들다”고 털어놨다. “같은 샵을 이용하는 여자 연예인이 많은데, 보면 왠지 무섭다. 걸그룹 멤버들과는 눈도 마주치기 힘들다. 그래서 괜히 피하게 된다”면서 의외의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김재중의 첫 국내 드라마 출연작 ‘보스를 지켜라’는 취업난을 겪던 노은설(최강희 분)이 우여곡절 끝에 재벌 2세 차지헌(지성 분)을 상사로 모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다. 김재중은 극중 인물, 학벌, 성품, 재력 모든 것을 갖춘 ‘재계의 프린스’ 차무원 역을 맡았다. ‘보스를 지켜라’는 ‘시티헌터’ 후속으로 오는 8월 3일 첫방송한다.
[김재중(왼쪽)-왕지혜. 사진=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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