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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김주하 앵커가 은퇴 후 시간의 소중함에 대해 전한다.
김주하는 오는 18일 삼척 MBC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은퇴, 그리고 80,000시간' 내레이션을 맡아 은퇴를 앞둔 실버세대는 물론, 모든 세대가 고민해야 할 '은퇴'라는 화두를 던진다.
방송은 2010년 기준 한국 남성의 평균수명은 77세, 여성은 83.8세라고 소개한다. 일반적으로 한국인이 80세까지 산다고 가정하고, 보통 55~60세에 은퇴를 한다고 했을 때 은퇴 후 남는 인생은 약 20~25년이 된다.
잠자는 시간, 밥 먹는 시간, 화장실 가는 시간 등을 제외하더라도 은퇴 후에는 하루에 약 11시간 정도가 남는다. 이를 기준으로 은퇴 후 여가 시간을 계산하면 매일 11시간*365일*20년으로 약 80,000시간이 된다.
지금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연평균 근로시간은 2,261시간. 따라서 정년 후의 8만 시간은 현역시절의 36년 인생과 맞먹는 시간이다. 인생 100세 시대를 생각하면 무려 72년에 해당하는 엄청난 시간이다. 이렇게 긴 인생 후반전에 무슨 일을 하며 살 것인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누군가에게는 아직 먼 이야기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당장 내일로 닥쳐온 현실일 수 있는 은퇴. 김주하가 던지는 80,000시간의 경고는 18일 오후 2시55분에 MBC 네트워크 특선을 통해 방송된다.
[김주하 .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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