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프로리그 포스트시즌 탈락의 아쉬움을 털어내는 과감한 플레이였다. 김윤환(STX소울)이 허영무(삼성전자)를 제압하고 스타리그 16강서 첫 승을 따냈다.
김윤환은 13일 오후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진에어 스타리그' 16강 1주차 경기서 허영무를 제압했다.
지난 해 스타리그서 4강에 올랐던 김윤환은 이날 경기서 허영무를 맞아 4해처리에서 나온 히드라리스크 병력으로 상대 수비 라인을 무너트리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김윤환은 경기 후 "첫 경기를 이겨 스타리그를 잘 풀어갈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상대가 정석적으로 안하고 전술적인 플레이를 펼칠 것 같았다. 그 것에 초점을 맞추고 준비했다. 오버로드 정찰이 성공하면서 편안하게 플레이했다"고 밝혔다.
이어 "히드라리스크로 견제하려고 했는데 돌파가 가능했다. 상대 포톤캐논 위치가 안 좋았다"고 전했다.
포스가 없다는 지적에 대해선 "우승을 하지않으면 포스가 없는 것 같다. 우승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윤환은 "6강 플레이오프 탈락을 해서 아쉬웠다. 빨리 잊고 다음 시즌 잘해야 한다는 생각 뿐이다"며 "1년 동안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다음에는 허무하게 패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김윤환]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