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울산 김종국 기자]울산의 김호곤 감독이 컵대회 우승에 대한 기쁨을 나타냈다.
울산은 13일 오후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러시앤캐시컵 2011 결승전에서 3-2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울산은 지난 2007년 컵대회 우승 이후 4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김호곤 감독은 K리그팀을 맡은 후 첫 우승에 성공했다.
김호곤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선수들에게 우리가 여기가지 온 이상 컵대회서 우승하고 그 여세를 몰아 자신감을 가지고 K리그를 이어가자고 했다. 선수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최선을 다한 것이 고맙다. 오늘의 영광을 선수들에게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프로에와서 6년을 감독을 했는데 아마추어 감독때의 우승과는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는 김호곤 감독은 "확실히 기쁘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1985년에 잠실에서 멕시코 월드컵 본선행을 결정지었을때의 기분을 느꼈다"며 웃었다.
김호곤 감독은 "우리들이 전반기를 해오면서 득점이 적었다. 찬스에 비해 득점을 못했다. 그것때문에 고민했는데 갈 수록 좋아지고 있다. 컵대회 우승하서면서 선수들 자신감 가지게 됐다. 설기현이 득점에 대한 자신감을 가졌고 K리그서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컵대회 결승전서 올시즌 첫 필드골을 터뜨린 설기현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김호곤 감독. 사진 = 한혁승 기자]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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