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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주병진(52)이 방송계 컴백 가능성을 언급했다.
주병진은 13일 방송된 MBC '무릎팍도사'에서 강호동이 프로그램 말미에 "단도직입적으로 묻겠다. 방송 컴백할 것이냐?"고 묻자 "참 어려운 질문이다"고 답했다.
강호동은 주병진이 선뜻 대답하지 않자 강한 어조로 재차 방송 컴백 의사를 물었고 주병진은 "너무 밀어 붙인다. 너 참 잘하는구나"라고 농을 걸며 강호동의 진행 솜씨에 혀를 내둘렀다.
결국 주병진은 "제 상태를 아직 모르겠다. 요즘 트렌드도 모르겠다. 오늘도 방송국 견학 오듯이 왔다. 옆에서 다른 프로그램 녹화하는 것을 한참 구경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호동이 "바로 감 잡지 않았냐?"고 날카롭게 질문했고 주병진은 "모르겠다. 진행을 편안하게 해줘서 이렇게 편하게 녹화 할 수있었다. 다른 프로그램에 가면 낯설 것 같다"고 답했다.
단, 주병진은 "하지만 제 능력이 된다면 감히 나갈 기회를 달라. 그리고 되지 않는다면 과감히 쳐버려라"며 "(방송 복귀가) 가까워졌다고 생각하고 싶다"며 컴백 가능성을 내비쳤다.
끝으로 주병진은 최종 꿈을 묻자 "다시 일어나는 것이다. 이제는 숨도 쉬면서 맛있는 것도 먹고 기지개를 켜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주병진. 사진 = MBC 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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