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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SBS 수목극 ‘시티헌터’(극본 황수경, 최수진/연출 진혁)의 박민영이 ‘김윤식’이란 이름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시티헌터’ 15회에서 나나(박민영 분)와 윤성(이민호 분)은 병원에 입원한윤성의 어머니 경희(김미숙 분)를 만나러 가던 중, 병원 복도에서 동전을 주우려 애쓰는 한 아이를 만났다.
나나는 소파를 번쩍 들어 아이가 동전을 주울 수 있도록 도와준 후, 아이의 이름은 물었다. ‘김윤식’이란 아이의 대답에 나나는 “김윤식? 왜 이름이 낯익지? 윤식? 윤성? 이름이 비슷해서 그런가?”라며 갸우뚱했다.
‘김윤식’은 지난해 박민영이 주인공으로 출연했던 KBS 2TV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서 연기한 인물이다. 더 정확히 말해 박민영이 맡은 배역은 ‘김윤희’ 였으나, 극중 ‘김윤희’는 남장을 하고 성균관에 들어가 자신의 남동생인 ‘김윤식’이란 이름으로 생활했다. 그래서 ‘성균관 스캔들’에서 박민영은 ‘김윤식’이란 이름을 더 자주 사용했고, 시청자도 ‘김윤식’이 ‘김윤희’보다 더 친근하다.
이날 ‘시티헌터’에서 박민영은 과거 자신의 이름을 듣고 갸우뚱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 역시 “그래 박민영이 김윤식을 잊으면 안되지!”, “나나야 네 전생의 이름이 김윤식이었단다”, “박민영이 김윤식에 반응하는 거 보고 빵 터졌다”, “깨알재미, 깨알웃음을 선사한 장면”, “아 ‘성스’ 다시 보고 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재밌어 했다.
[사진 = SBS 방송캡쳐]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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