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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호주출신 슈퍼모델이자 세계적인 미남 배우 올란도 블룸의 아내인 미란다 커(28)의 아들 플린의 이름에 얽힌 특별한 충격적인 사연이 알려졌다.
커는 최근 호주 데일리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아들 플린의 이름은 예전 남자친구의 이름을따온 것”이라고 고백했다.
플린의 풀 네임은 ‘플린 크리스토퍼 블랜차드 코플랜드 블룸’으로, 이중 ‘크리스토퍼’는 커가 고등학교 시절 사귀었던 남자친구의 크리스토퍼 미들브룩의 이름을 따온 것. 그는 10대에 자동차 사고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뷰에서 커는 “크리스와 나는 2년 정도 만났다. 그가 (사고로) 죽고 나서 나는 내 첫 아이에게 그의 이름을 넣고 싶다고 생각했고, 이 사실을 블룸에게 말했다”며 “블룸 또한 그 얘기를 긍정적을 받아 들였다. 블룸은 참 좋은 사람이다”고 남편 블룸에게 감사를 전했다.
커는 아이의 외모에 대해 “블룸의 어린시절을 꼭 빼닮았다. 아쉽지만 내 외모를 닮지는 않은 것 같다”고 아쉬움을 털어 놓았다.
미란다 커와 올란도 블룸은 지난 2007년 부터 교제를 시작해 지난해 7월 깜짝 결혼식을 올린데 이어, 지난 1월 첫 건강한 사내아이를 출산했다.
[사진 = 미란다 커 블로그]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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