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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아역배우 이형석(11)이 한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들인 엄정화, 한은정, 한효주에 대해 “예쁜 것을 모르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롯데시네마 피카디리에서 열린 영화 ‘기생령’(제작 이스트스카이필름, 코어콘텐츠미디어 배급 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이형석은 이들 배우에 대한 사회자의 질문에 “예쁜 것을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형석은 MBC드라마 ‘동이’에서 연양군 역할을, 영화 ‘마마’에서 엄정화의 아들로 출연한데 이어 이번 ‘기생령’에서는 귀신이 씌인 아이 빈 역할을 맡았다.
고석진 감독은 이형석을 캐스팅 한데 대해 “여러 아역들에 오디션을 진행했지만, 이형석군의 연기는 김연아 급이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영화 ‘기생령’은 아이를 간절히 원하던 가희(황지현 분)가 무당의 힘을 빌려 미아가 된 아이를 독 안에 가둬 봉인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뤘다.
가희는 이후 빈(이형석 분)을 낳지만 잔혹한 죽음을 맞이하고, 빈을 돌보기 위해 남편 장환(박성민 분)과 동생 유린(효민 분)과 함께 빈의 집으로 이사 오게 된 서니(한은정 분) 또한 아이의 행동에 이상함을 느끼게 된다.
올 여름 극장가에 개봉되는 ‘화이트:저주의 멜로디’와 ‘고양이: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에 이은 세 번째 공포 영화로 한은정, 효민, 이형석 등이 주연을 맡고, 고석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개봉은 8월 예정.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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