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 종합격투기 출전해 완패한 이유는?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개그맨 이승윤이 종합격투기에 출전해 완벽하게 패배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승윤은 최근 진행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 3’녹화에서“종합격투기를 동경해서 출전했던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링에 올라가기 전 긴장하고 있었는데, 격투기 선수 서두원이 다가와 막상 올라가면 흥분이 돼서 맞아도 아프지 않으니 걱정 말고 남자답게 싸우라고 조언을 해줬다”고 전했다.

서두원의 조언에 힘을 얻은 이승윤은 자신 있게 링에 올라갔지만 상대방으로 한 대 맞은 순간 그의 조언이 사실이 아니었음을 깨달았다. 이승윤은 “너무 아파서 정신이 혼미하고 심지어 맞은 코 안에서 피가 뜨거워지는 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또 그는 “격투기를 하기엔 나는 너무 큰 얼굴과 유독 짧은 팔이 갖고 있다. 불리했다”고 말해 출연자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유재석은 즉석에서 팔을 맞대어 길이를 비교했고 이승윤은 팔이 너무 짧아서 또 한 번 굴욕을 당했다.

이승윤의 종합 격투기 실패담이 담긴 ‘해피투게더 시즌 3’는 14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이승윤. 사진 = 마이데일리 DB]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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