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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조성하와 박지영이 '충성 키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14일 방송되는 '로맨스 타운' 마지막 회에서는 중년 러브 라인을 담당하고 있는 조성하와 박지영이 뜨거운 입맞춤으로 사랑을 확인한다.선보일 예정이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새벽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조성하와 박지영이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나타나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베테랑 연기자들이 긴장을 한 이유는 다름아닌 이들의 첫 키스신 촬영이 이루어지기 때문이었다.
극중 트로피(양정아 분)와 오현주(박지영 분)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던 황룡(조성하 분)이 오현주에게 일편단심 충성을 맹세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장면에서 진한 입맞춤이 펼쳐졌다.
오현주가 운영하고 있는 음식점에서 혼자 밥을 먹던 황룡은 다른 테이블의 동네 건달들에게 추행을 당할 위기에 놓인 오현주를 보자 벌떡 일어나 상을 엎는 터프한 모습을 보여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결과는 대패로 끝이 났다. 4:1의 수적 열세도 있었지만 오현주가 주먹 쓰는 걸 싫어한다는 이유로 황룡이 실력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입에서 피를 흘리며 황룡이 쓰러지자 오현주는 황룡에게 무릎베개를 해주며 속상한 마음을 전하고 황룡은 "평생 충성하겠다"고 자신의 마음을 전한다.
이에 오현주는 머뭇거리다 "네"라고 말해 두 사람의 엇갈렸던 마음은 마침내 하나가 되고 말았다. 충성을 맹세하고 충성의 맹세를 받아들인 두 사람은 천천히 입을 맞추게 되고 아름다운 '충성키스'가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한편, 100억 원 로또 반쪽을 둘러싼 결론과 순금(성유리 분) 건우(정겨운 분) 커플의 결별로 반전의 반전을 거듭한 '로맨스 타운'은 14일 방송을 끝으로 20부작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후속으로는 '공주의 남자'가 방송된다.
['로맨스타운' 촬영 스틸. 사진 = 이엠컴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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