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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양용은 맥길로이 1오버'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아마추어 황중곤(19)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 1라운드서 공동 6위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황중곤은 15일(한국시각) 영국 켄트주 샌드위치 로열 세인트 조지GC(파70·7211야드)에서 시작된 대회 1라운드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쳐 중간합계 2언더파 68타로 공동 6위에 랭크됐다.
올 시즌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미즈노오픈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 출전권을 따낸 황중곤은 선배들을 제치고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5언더파 65타로 선두에 오른 토마스 비요른(덴마크)과는 3타 차.
1번 홀(파4)서 보기를 범한 황중곤은 5번 홀(파4)과 7번 홀(파5)서 버디를 낚아냈고 후반 라운드서도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며 2언더로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한국계 선수 중에서는 노승열(타이틀리스트)이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언더파 69타를 기록,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경주(SK텔레콤)는 1오버파 71타로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 양용은(KB국민은행) 등과 함께 공동 51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앤서니 김(나이키골프)은 2오버파 72타로 배상문(우리투자증권)과 함께 공동 71위를 기록했다.
[황중곤. 사진제공 = 일본프로골프투어]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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