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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미국 디즈니사가 최근 불거진 뽀로로 판권을 매입설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일부 언론은 13일 뽀로로의 제작자 김일호 오콘 대표이사가 인천에서 열린 '새얼아침대화' 특강에서 “디즈니사가 뽀로로의 인수를 제안했다. 그 금액은 1조원 수준”이라고 말한 것으로 14일 보도했다.
이 언론사들은 특강 참석자들의 말을 인용했고, 김 대표는 "최근 디즈니 사가 천문학적 액수를 제시했지만 거절했다"며 "박지성 선수가 국적을 바꾸는 것과 같은 심정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하지만 15일 월드디즈니컴패니코리아는 “현재 국내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는 디즈니사의 뽀로로 캐릭터 인수 제안은 전혀 논의된 바 없는 사실”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디즈니 아태지역 부사장 알라나 홀 스미스는 “현재 한국에서 디즈니주니어를 통해 방영되고 있는 뽀로로는 국내외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유명한 캐릭터이며, 디즈니 또한 뽀로로의 팬이다. 그러나 명확히 할 사실은, 디즈니사에서는 뽀로로 캐릭터의 인수를 제안한 사실이 없으며 현재 보도되고 있는 디즈니에 관한 기사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당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름을 밝혔다.
[사진 = 뽀로로]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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