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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오는 10월 결혼을 공식 발표한 임성민(42)의 예비신랑이 미국 명문가의 자제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임성민의 예비신랑은 현재 서강대학교에서 고급영화제작수업을 가르치고 있는 마이클 엉거 교수다. 미국 아이비리그의 브라운대학교를 졸업했으며 뉴욕 필름 아카데미 부학장을 지냈다. 또 콜롬비아대학교 대학원에서 영화학을 전공했다.
엘리트 코스를 밟아 온 엉거 교수는 집안도 화려하다. 엉거 교수의 아버지는 독일계 미국인으로 변호사이자 한국전에 참전한 용사이며, 어머니는 미국의 유명한 식품회사인 레드닷그룹 창업자의 하나뿐인 딸로 동양 화풍의 영향을 받은 화가다.
임성민은 예비 시어머니가 주로 뉴욕 보스턴에서 활동 중이고 예비신랑도 20년 이상 뉴욕에 거주했기 때문에 오는 10월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린 후 미국에서도 다시 한번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임성민의 결혼 준비를 맡은 아이웨딩네트웍스 관계자는 “신부이신 임성민 씨가 이화여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해 영어에 능통하고, 음악과 영화에 조예가 깊어 미국 현지에서 독립영화 감독이자 뮤직비디오, 다큐멘터리 편집자로 활동하던 예비신랑과 대화가 잘 통했던 것으로 안다. 특히 신랑님이 임성민씨의 일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자랑스러워해 임성민 씨가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외조를 잘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비신부 임성민은 “어렵게, 늦게 하는 결혼인 데다 지구 반대편의 사람을 만나 결혼하게 됐다. 서로 본인의 일을 열심히 하며 행복하게 살고 싶다. 결혼하며 감성적인 폭이 넓어져 연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설레는 결혼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은 10월 14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엉거 교수(왼쪽)-임성민. 사진=아이웨딩네트웍스]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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