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청소년월드컵에 출전하는 20세 이하(U-20) 대표팀의 이광종 감독이 조별리그 통과가 첫 목표라는 뜻을 나타냈다.
U-20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 U-20 청소년월드컵을 앞두고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청소년대표팀은 미국에서 전지훈련을 한 후 24일 청소년월드컵이 열리는 콜롬비아로 이동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서 콜롬비아 말리 프랑스와 함께 A조서 경쟁한다.
이광종 감독은 "1차 목표는 16강"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지난 2009년 U-17 청소년월드컵서 한국의 8강행을 이끌었던 이광종 감독은 "17세 대표팀도 마찬가지고 지금 대표팀도 세계 수준에 근접한 것 같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지동원(선덜랜드) 남태희(발렝시엔) 등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이번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것에 대해선 "(지)동원이는 누구나 인정하는 선수다. 우리팀에 도움될 수 있는 선수였다"면서도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과 지금 여기있는 선수들은 큰 차이는 없다"는 견해를 보였다.
이광종 감독은 청소년월드컵 본선에서 말리전 결과가 16강행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광종 감독은 "말리의 공격패턴은 두명의 공격수에게 볼을 때려넣는 스타일"이라며 "말리는 유연성이 있지만 조직적으로 갖춰지지 않았고 세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광종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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