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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김자옥이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극본 이정선, 연출 기민수)에 합류했다.
17일 드라마 제작진에 따르면 김자옥은 ‘오작교 형제들’에서 자식에게 지극한 관심과 적극적인 사랑으로 ‘오작교 농장’을 억척스럽게 이끌어가는 살림꾼 박복자 역을 맡았다.
극중 박복자는 위로는 아직도 꼿꼿한 시어머니를 모시고, 늘상 사고치고 뒷수습 못하는 허당 남편 황창식(백일섭 분)과 함께 아들 4형제를 키워낸 인정 많고, 호기심도 많은 우리시대의 전형적인 어머니다.
또 유머감각 풍부하지만, 때론 뻔뻔할 정도로 황당한 과잉행동을 보여 자식들에게 창피함을 안겨주기도 하는 인물로 모든 가족들을 사랑으로 감싸며 그들에게 혼과 기운을 불어 넣어준다.
특히 김자옥은 남편인 황창식 역을 맡은 백일섭과 처음으로 부부 인연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은 서민들의 팍팍하지만, 정감 있는 인생사를 ‘국민 아버지와 어머니’의 모습으로 표현할 전망이다.
또 이번 작품에는 황씨부부 김자옥과 백일섭을 비롯해 김용림, 김용건, 송기윤, 박준금 등 관록 있는 중견 배우들과 정웅인, 류수영, 주원, 연우진, 전미선, 최정윤, 유이 등이 출연한다.
‘오작교 형제들’은 서울 근교 오작교 농장에서 살아가는 황씨 부부와 네 명의 아들들 앞에 갑작스럽게 등장하게 된 백자은(유이 분)의 이야기를 통해 좌충우돌하며 행복을 찾아가는 가족 스토리를 담고 있으며 오는 8월 6일 오후 8시에 첫 방송된다.
[김자옥. 사진 = 마이데일리 DB]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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