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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밴드 X JAPAN 전 멤버 베이시스트 TAIJI, 본명 사와다 타이지가 17일 오후 사이판 병원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TAIJI는 11일 사이판섬으로 향하는 비행기 내에서 난동을 부려 사이판에서 체포된 후 14일 밤 목을 매 자살을 시도하여 중태에 이르렀다. 이 소식이 알려진 후 16일 밤 가족과 약혼자가 현지 병원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17일 오후 사망했다. 45세, 이른 사망소식에 X JAPAN 전멤버들까지 동요하고 있다.
한 때 TAIJI와 대립관계였던 YOSHIKI는 "내 눈으로 확인하기 전까지 믿을 수 없다"며 충격을 표시했다. 오리콘 보도에 따르면, YOSHIKI는 상당히 동요하고 있는 상태로, 보컬 ToshI도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TAIJI는 1986년 X에 정식가입하였고, 베이스를 맡아 명곡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1992년 도쿄돔 무대에서 공식적인 탈퇴를 하고 여러 밴드 생활을 거쳤다. 지난해에는 X-JAPAN 월드투어에 참가하여 18년만에 함께 공연해 화제가 되었다.
방송연예팀
문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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