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등장에 대만 '들썩'…첫 단독 콘서트 성황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아이돌그룹 샤이니(SHINee)가 대만에서 인기를 온 몸으로 실감하고 돌아왔다.

샤이니는 16일 오후 7시 대만의 타이페이 아레나에서 펼쳐진 첫 단독 콘서트 '샤이니 더 퍼스트 콘서트 인 타이페이 "샤이니 월드"(SHINee THE 1ST CONCERT IN TAIPEI "SHINee WORLD")'를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콘서트에서 샤이니는 '누난 너무 예뻐', '산소 같은 너', '링 딩 동(Ring Ding Dong)' 등의 히트곡은 물론 개인 무대까지 총 30곡의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태민의 '소년, 소녀를 만나다', 온유의 '공주는 잠 못 이루고', 키와 태민이 함께 한 '마이 퍼스트 키스(My First Kiss)', 민호의 퍼포먼스가 돋보인 'OMG' 등 멤버 각각의 개성을 담은 무대도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또 대만 팬들을 위해 가수 장리인도 스페셜 게스트로 참석해 종현과 함께 듀엣곡 '한번 엇갈린 사랑(交錯的愛)'을 열창해 현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샤이니의 대만 첫 콘서트는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공연장 주변에는 서울 홍보부스 및 포토존 운영, 홍보영상 상영 등 대만 팬들에게 서울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대만 첫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샤이니는 오는 22일 일본 후쿠오카를 시작으로 23일 고베, 27·28일 도쿄, 8월 8월 삿뽀로, 11일 나고야까지 일본 전국을 순회하는 '샤이니 재팬 데뷔 프리미엄 리셉션 투어(SHINee JAPAN DEBUT PREMIUM RECEPTION TOUR)'를 펼칠 예정이다.

[대만에서 성공적으로 콘서트를 마친 샤이니. 사진 = SM엔터 제공]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