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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김지훈(23)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부 대회서 우승했다.
김지훈은 15일 경북 경주 서라벌컨트리클럽 마운틴 밸리코스(파72·6748야드)에서 열린 KPGA 2011 베어리버 챌린지투어 8회 대회(총상금 7000만원)서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뒤, 연장 승부 끝에 안원경(22)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이틀째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1타를 줄인 김지훈은 버디만 4개 잡으며 4타를 줄인 안원경과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로 동타를 이뤄 연장 승부에 들어갔다.
안원경은 연장 첫번째 홀인 17번홀(파3)에서 티샷을 핀에 15m 떨어진 지점에 보낸 반면, 김지훈은 핀에 2m정도 붙였다. 결국 안원경은 버디 퍼팅이 짧아 파에 그쳤고, 김지훈은 침착하게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을 차지했다.이로써 김지훈은 지난 2009년 SKY72 투어 6회대회 우승 이후 2년여 만에 2부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우승을 차지한 김지훈은 "올해 성적이 부진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우승을 차지하게 되어서 너무나 기쁘다"며 "남은 2개 대회에서 좀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해 내년에 코리안투어 시드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우승을 차지한 김지훈. 사진 = 한국프로골프협회 제공]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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