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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임팩트있게 갈 수 있는 종목이 배구, 농구라고 생각했다"
한양대와 성균관대 배구 라이벌 매치를 준비한 정지원 CJ C&M 스포츠TF 국장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1가 프레스클럽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Again 배구 슈퍼리그 한양대 vs 성균관대' 조인식에 참석해 이번 경기에 대해 성공을 확신했다.
농구 연고전에 이어 배구 한성전을 준비한 정지원 국장은 "전성기 시절 많은 인기를 얻었던 종목들이 현재 예전의 영광을 찾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웠다. 그 중 임팩트있게 갈 수있는 종목을 농구, 배구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앞으로 종목 선정에 대해 묻자 "4종목 정도 더 준비했다. 6개월 정도 아이템을 갖고 프리젠테이션(PT)를 진행했다"며 "그중 회사에서는 농구와 배구에 대한 라이벌전을 승인해줬다. 다른 종목에 대해선 승인이 나지 않은 상태다"고 설명했다.
정 국장이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놀랐던 것은 농구와 달리 배구 OB(Old Boy)전은 안된다는 생각이었다.
그는 "많은 분들이 농구는 되지만 배구는 안된다는 생각이 배구계 안에 있어서 깜짝 놀란 것이 사실이다"고 말한 뒤 "시청률을 볼 때 배구가 농구보다 몇 배 많이 나온다. 사실 농구 연고전과 달리 배구 한성전은 대학 최고의 양대산맥임에도 불구하고 정기전을 치르지 않아서 생소한 면이 있다. 그 것을 빨리 깨트리는 것이 중요하다. 안된다는 고정관념이 깨지는 순간 놀라운 일이 일어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만수-정지원 국장-김남성.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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