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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 방송에 쓰인 깃발때문에 논란에 휩싸였다.
17일 방송된 '런닝맨'에서는 주사위를 굴려 기차 탑승과 탈락을 결정하는 주사위 레이스를 진행했다. 하지만 스태프들이 주사위를 굴려야 하는 곳의 위치를 알려주는 표시로 사용한 깃발이 문제가 됐다.
방송 후 일부 시청자들은 이 깃발이 욱일승천기를 연상시킨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런닝맨' 시청자게시판 등을 통해 해당 깃발이 욱일승천기와 좌우대칭만 다를뿐 원에서 무늬가 퍼져나가는 형태가 흡사하다고 지적했다.
시청자들은 특히 방송일이 제헌절이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제작진이 제대로 신경을 쓰지 않았다고 성토했다. 반면 욱일승천기와 모양이 엄연히 다르다며 억지 논란 만들기라고 제작진을 옹호하는 의견도 여럿 있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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