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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김영준(고양시청)과 류미(강원도청)가 춘천오픈 테니스대회 남녀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영준은 17일 강원도 춘천 송암 국제테니스코드서 열린 2011 춘천오프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서 전웅선(용인시청)을 2-0(6-2, 6-4)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직후 김영준은 "우천으로 인해 계속 실내에서 경기를 한 탓에 습기가 많아 공이 잘 안나가서 불만을 많이 토로했었는데 다행히 결승전이 밖에서 치러지게 돼 꼭 이기고 싶었다"며 "이번 춘천오픈은 나 자신과의 싸움이었는데 우승을 떠나 나 자신에게 충분히 만족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여자 단식은 류미가 우승했다. 류미는 우천으로 인해 예정보다 두 시간 늦은 오후 1시에 진행된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이초원(수원시청)을 맞아 2-0(6-3, 6-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류미는 "올시즌 네 번째 우승을 차지해 너무 기쁘다"며 "특히 강원도청팀이 있는 홈코트 춘천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김영준(왼쪽)과 류미. 사진 =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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