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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이민호의 출연작 두 편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와 SBS '시티헌터'를 절묘하게 조합한 '꽃보다 헌터' 영상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최근 온라인 연예게시판 등에 게재된 영상 '꽃보다 헌터'는 적혈야화라는 아이디를 사용하고 있는 한 네티즌이 만든 영상으로, 이민호가 연기한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와 현재 출연 중인 '시티헌터' 이윤성이 뒤섞여 색다른 재미를 가져다 주고 있다.
영상에서 이윤성과 구준표는 운명이 엇갈린 쌍둥이 형제로 등장한다. 버려진 아이 이윤성은 가족에 대한 복수를 꿈꾸며 불행한 삶을 살아간 반면, 구준표는 신화 그룹의 2세로 풍요로운 삶을 살고 있었다.
드디어 맞닥뜨린 두 사람. 이윤성은 "내 목숨을 걸고 가만두지 않겠다"며 걷잡을 수 없는 분노를 표하지만, 구준표는 그런 이윤성이 대체 누구인지 황당하기만 할 뿐이다.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신화 구준표 이사 테러'라는 뉴스 화면이 돌연 등장하면서 두 사람 사이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궁금증을 자극시켰다. 이후 영상은 '언젠가 대개봉'이라는 자막으로 재치있게 막을 내렸다.
또 '꽃보다남자'에 출연했던 김현중도 잠깐 등장해 반가움을 더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개봉해 주세요. 기다리겠습니다", "꽃남 구준표 오랜만에 보니 더 좋네요", "이민호가 세상에 둘이라 훈훈합니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꽃보다 헌터' 영상 캡처]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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