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오릭스의 이승엽이 팀의 7연패를 끊는데 한 몫을 톡톡히 했다.
이승엽은 18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지바 롯데와의 경기에서 6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석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2회말 2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이승엽은 5구째를 밀어쳤으나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오릭스가 0-1로 뒤진 3회말 1사 만루 찬스에 들어선 이승엽은 4구째를 공략, 중견수 뜬공을 날렸고 그 사이 3루주자 다구치 소가 홈을 밟아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올렸다. 오릭스가 1-1 동점을 이루는 순간이었다. 이로써 이승엽은 시즌 20타점째를 기록했다.
1-1 동점이던 6회말 2사 주자 없을 때 맞이한 3번째 타석에서 2구째를 때려 우전 안타를 쳤고 우익수가 더듬는 사이 2루에 진출했고 아키다 쇼고의 우월 2루타 때 홈을 밟아 역전 득점에 성공했다.
이승엽은 8회말 2사 후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지만 삼진 아웃을 당하는데 그쳤다. 이날 경기로 이승엽은 타율이 .215에서 .217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오릭스는 8회말 2-2 동점에서 아롬 발디리스의 좌월 솔로포에 힘입어 3-2로 승리했고 7연패의 사슬을 끊는데 성공했다.
[오릭스 이승엽. 사진 = SBS CN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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