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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오는 21일(이하 한국시각)부터 나흘간 프랑스 에비앙 르-뱅 에비앙마스터스골프장서 LPGA투어 '에비앙 마스터스'가 열리는 가운데 태극 낭자들이 통산 100승에 도전한다.
지난 1988년 일본서 열린 스탠더드 레지스터 대회에서 한국(재미교포 포함) 여성 골퍼로는 구옥희(55)가 첫 우승을 거두며 2006년(11승), 2009년(12승), 2010년(10승) 등 3차례나 두 자릿수 우승을 기록하는 등 지난해까지 통산 98승을 기록했다. 여기에 유소연이 최근 막 내린 US 여자오픈서 우승해 LPGA 대회서 99번째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 여세를 몰아 이번 '에비앙 마스터스'까지 우승을 차지한다면 23년만에 한국여성골퍼 100승이라는 금자탑을 쌓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 신지애(23·미래에셋)가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한다. 또 US 여자오픈 우승자 유소연, 같은 대회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서희경(25·하이트), 그리고 미쉘 위(22·나이키골프), 최나연(24·SK텔레콤), 박세리(34) 등 태극낭자들이 대거 출전해 100승에 도전한다.
견제 세력도 만만치 않다. 청야니를 비롯해 캐리 웹, 캐서린 헐(이상 호주), 수잔 페테르손(노르웨이), 미야자토 아이, 후도 유리(이상 일본) 등 세계 톱 랭커들도 우승 쟁탈에 나설 예정이다.
[신지애(왼쪽)와 유소연.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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