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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인디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의 장기하가 음악적 부모로 김창환과 배철수를 꼽았다.
장기하는 19일 방송된 YTN ‘뉴스앤이슈 이슈앤피플’에 출연해 “어떤 가수들에게 관심이 많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장기하는 “김창환 선배와 배철수 선배를 음악적 부모로 생각하고 있다. 산울림, 송골매를 들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신중현 선배의 음악에서도 많이 배운다”고 밝혔다.
이어 “또 친하게 지내면서 좋은 얘기 많이 해주지는 분들에는 이적형과 리쌍 형들이 있다. 같이 작업해서 그런것도 있지만 이미 그전부터 좋아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앵커가 “그렇다면 학창시절 들었던 노래 중 가장 지금의 장기하 음악에 영향을 끼친 인물은 누구냐”고 물었고 장기하는 “중·고등학교 때 들었던 음악은 도움이 안됐다”고 말했다.
덧붙여 “20대가 돼서 산울림, 송골매, 송창식 등 한국의 대중 음악을 많이 들었다. 이런 노래를 들으면서 일상에 녹아있는 한국말이 가요가 될 수 있다는 것은 이미 전 세대에 나와있었구나라고 깨우쳤다”고 털어놨다.
[장기하. 사진 = 마이데일리 DB]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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