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임창용이 실점을 했지만 팀 승리는 지켰다.
'야쿠르트의 수호신' 임창용은 19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와의 원정경기에 등판, 1이닝동안 1점을 내줬지만 팀 승리는 지켜냈다. 세이브 여건이 안되는 상황에서 등판해 19세이브를 유지했으며 평균자책점은 2.13에서 2.34로 올라갔다. 야쿠르트는 6-3으로 승리하며 센트럴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임창용은 팀이 6-2로 앞선 9회말 등판했다. 출발은 상쾌했다. 첫 타자 니이누마 신지를 상대로 삼구삼진을 잡아냈다. 그러나 다음 타자 이나다 나오토에게 볼카운트 2-0으로 유리한 상황에서 중견수쪽 2루타를 맞았다.
이어 이시카와 다케히로 타석 때 폭투로 주자를 3루까지 보냈다. 이시카와는 1루수 앞 땅볼로 처리했지만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실점을 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흔들림은 없었고 시모조노 타츠야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투구수는 16개였으며 최고구속은 152km까지 나왔다.
[사진=야쿠르트 임창용]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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