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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윤소이가 입술에 파상풍을 입었던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윤소이는 1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피를 철철 넘치는 날카로운 키스 경험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서진 오빠와 함께 촬영한 ‘무영검’이라는 영화 촬영 중 30~40m에서 활을 쏘면 내 눈앞에서 서진 오빠가 막아주는 장면이었다. 1m 되는 화살이 와이어로 내 앞에 선다는 게 좀 무서웠다”고 밝혔다.
무서운 마음에 그는 연출 감독에 촬영을 못할 것 같다고 밝혔으나 감독은 충분한 리허설을 한 뒤 촬영을 진행할 것이라며 그를 안도시켰고, 리허설은 약 10회 정도 진행됐다.
윤소이는 “리허설이 눈앞에서 진행됐고 서진 오빠도 10회 정도를 계속 막아줬다”며 “본 촬영이 들어갔는데 와이어가 딱 끊어졌다. 화살이 날라왔는데, 서진오빠가 막아준다고 했는데 와이어가 끊어지니까 도망가더라”라며 웃음과 함께 놀라움을 자아냈다.
덧붙여 그는 “화살이 내 얼굴로 왔다. 화살이랑 급하게 키스를 하게 됐다. 화살이 입 안으로 들어와서 입 안이 찢어지게 됐다. 중국 시골 병원에 가서 급하게 지혈을 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미 이틀이 지났다. 병원에서 파상풍이 진행됐다. 6일 동안 파상풍 주사를 맞았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파상풍 때문에 내 입술 색깔이 투톤이다. 위 입술과 아래 입술이 다르다. 시청자 게시판에 ‘왜 입술 색깔이 투톤이냐. 정신 산만하다’라는 글이 올라왔다”고 마무리했다.
[사진 = SBS 방송 캡쳐]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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