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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명예의 전당에 들어간 로베르토 알로마(43)의 등번호를 영구결번으로 지정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20일(한국시각) 토론토 구단이 알로마의 등번호 12번을 구단 영구결번으로 지정했다고 보도했다. 토론토 구단은 오는 8월 1일 홈구장인 로저스 센터에서 알로마에 대한 영구결번식을 가질 예정이다.
토론토가 구단 선수에 대해 영구결번식을 갖는 것은 35년 역사상 처음이다. 알로마는 언론과의 인터뷰서 "이 것은 내가 기대하지 않은 내용이다. 영광스럽다"며 "행사를 기대하고 있다. 영원히 토론토 선수로 지내고 싶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1991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 토론토로 이적한 알로마는 주전 2루수로 활약하며 팀을 2차례나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17년 동안 통산 3할의 타율과 함께 2724안타 210홈런 1134타점을 기록했다. 골든글러브는 10차례 수상했다.
[로베르토 알로마. 사진캡쳐 =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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