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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함부르크(독일)의 손흥민이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상대로 2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20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마인츠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리그토탈컵 1차전서 혼자 두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슈바인슈타이거(독일) 로번(네덜란드) 리베리(프랑스) 등 주축 선수들이 풀타임 활약했지만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최정상급 선수들을 상대로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서 전반 7분 아오고가 프리킥 상황에서 올린 크로스가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흐르자 오른발로 정확하게 볼을 차 넣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특히 독일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하고 있는 노이어는 골문 앞으로 나오며 볼을 걷어내려했지만 선수들과의 경합과정에서 볼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손흥민은 자신에게 연결된 볼을 정확한 슈팅을 통해 득점으로 마무리 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주장 람(독일)은 경기를 마친 후 독일 '익스프레스'를 통해 "골문 앞으로 나왔으면 볼을 처리했어야 했다"며 동료 골키퍼 노이어를 질책했다.
노이어는 독일 대표팀서 활약하며 A매치 20경기에 출전하는 등 차세대 독일 대표팀 골키퍼로 주목받고 있다. 노이어는 유로 2012 예선 경기에선 독일의 주축 골키퍼로 활약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노이어는 지난시즌 샬케(독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행을 이끈 가운데 올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지만 손흥민에게 골을 허용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서 선제골 뿐만 아니라 전반 30 분에는 상대 수비수 4명 사이를 침투하며 땅볼 크로스를 득점까지 마무리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바이에른 뮌헨전 득점으로 프리시즌 7경기서 17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독일 익스프레스는 손흥민에 대해 '분데스리가의 새로운 스타가 될 것'이라며 높은 평가를 내렸다.
[손흥민.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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